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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제대 후 머리를 길렀더니 M자 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된것을 보고 좌절..

2년간 수백만원의 약값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고 몇 일 후 개강을 앞둔 저에게 암울 그자체 였다.

집에 있으면 가족밖에 없으니 전혀 상관없었지만 이제 개강도 앞두고 있어 학기 내내 모자를 달고 살아야할 판이었다.

가뜩이나 머리숱이 없어서 고정력이 잘 될까. 티나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

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3일간의 고심끝에 주문하고 착용해 보았다.

결과는 상당히 좋았다. 네츄널블랙 대신 브라운으로 구입했으면 더 티가 안날거라 생각했지만

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웠고 고정력또한 상당히 괜찮았다. 심한 바람에도 문제되지 않을거라 생각된다.

약 복용으로 조금더 머리숱이 많아진다면 내게 있어 완벽한 제품이라 생각된다.  

밑에 사진은 착용 전후 모습인데 구입 후 바로 착용한거라 전체적인 구도가 약간 어색하지만

좀 더 착용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할것으로 생각된다.